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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ork/자동차

2016년 판매 중단된 폭스바겐 차량의 18,000대 재고처리 방향은 파격적인 할인판매다.

2016년 판매 중단조치 이후 평택항에 묶여 있는 아우디폴크스바겐 차량 1만8천여대가 있다.이들 차량의 판매 재개를 위해서는 환경부로부터 다시 인증을 받아고 조만간 대폭적인 할인( 30-40%)판매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 판매를 실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 인증이 취소된 차량 중 아우디 모델을 이달 부터 재인증을 신청하게 되면 빠르면 4월부터는 일부 차종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8월 인증취소 처분을 받은 모델 수는 32개 차종 80개 모델이며 이 중 아우디가 A3, A4, A5, A6 등 총 34개, 폴크스바겐이 골프 GTI, 티구안 2.0 TDI 등 총 15개, 벤틀리가 21개, 단종모델은 10개이다.

아우디 폭스바겐의 차량은 사실상의 재고이며, 연식이 지난 구형모델이 되었다. 6개월 이상 야적장에 방치되었었기 때문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일부 부식된 것도 있을 것이기에 중고차와 비슷한 수준의 약 30% 정도의 할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전시장에서도 3개월 이상 지나면 할인하기 때문이다. 물론, 고객에게 이는 분명히 고지해야만 할 것이다.아우디 폭스바겐의 차량이 대량으로 할인되어 판매가 시작된다면, 국내 소비자들은 아무래도 많이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엄청난 할인율을 적용하여 판매하게 될 터인데, 이는 중고차 시장의 가격을 무너뜨리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볼 수 있다. 어쩌면 기존에 아우디 폭스바겐 차량을 갖고 있는 기존 고객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 폭스바겐이 중고차 가격하락에 대해서 얼마나 걱정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국내 소비자들이 엄청난 할인을 예고하고 있는 아우디 폭스바겐 차량을 구입하고서 품질에 대해 얼마나 예민하게 굴 것인가도 또한 모르겠다. 다만 확실한 것은 아직 환경부가 재인증을 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 대기환경 오염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 미세먼지의 주범은 자동차만의 문제가 아닌 화력발전소. 그리고, 한 자동차 메이커만의 문제가 아닌, DPF 가 달리지 않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구형 디젤차량과 화물차 등의 문제라는 점이다.